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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 합작 계약

장치산업에서 규모의 확대는 경영의 요체이다. 삼성비피화학도 1991년 초산공장 건설 이래 계속적인 증설의 꿈을 키워 왔다. 그러나 가동 후 연속되는 적자와 세계경제의 침체로 새로운 공장의 증설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도 삼성비피화학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VAM 공장 설립을 준비해 왔다.

VAM은 초산유도 제품으로 초산과 에틸렌을 원료로 제조되며, 고급 비닐의 소재인 폴리비닐알콜(PVA), 접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1995년에는 7만 톤에 이르는 국내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삼성비피화학의 초산비닐 사업 진출은 19931월 합작선인 영국 BP케미칼즈와 에틸렌 기상공법의 연산 1만 톤 VAM 제조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2월 정부로부터 고도(高度)기술 및 조세감면 대상사업으로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막이 올랐다. 이어 199310월 삼성엔지니어링과 공장건설을 위한 기술시방서(Plant Specification)를 완료함으로써 보다 구체화되었다. 그런데 바로 공장건설에 착수하리라 던 예상과는 달리 세계경제의 계속적인 침체와 VAM 사업에 대한 판매능력 등 불확실한 비전 때문에 사업은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5326일 삼성, 영국의 BP케미칼즈, 미국의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와의 새로운 합작에 합의함으로써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삼성비피화학 공장부지에 약 700억 원을 투자, 연산 15만 톤 규모의 VAM 공장을 짓기로 합작계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삼성과 BP케미칼즈 및 유니온 카바이드사가 3분의 1씩 균등출자하는 합작형태로 추진하여 아세아아세틸스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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